그래프 속 제왕의 목소리: 네트워크 시각화를 통해 재구성한 『규장전운』Graphing the King’s Voice: Reconstruction of Kyujangjŏnun through Network Visualization
- Other Titles
- Graphing the King’s Voice: Reconstruction of Kyujangjŏnun through Network Visualization
- Authors
- 류정민; 성기호
- Issue Date
- May-2022
- Publisher
- 한국고전연구학회
- Keywords
- Kyujangjŏnun; social network analysis; visualization; King Chŏngjo; rhyme books; 규장전운; 네트워크; 시각화; 정조; 운서
- Citation
- 韓國古典硏究, no.57, pp 121 - 166
- Pages
- 46
- Journal Title
- 韓國古典硏究
- Number
- 57
- Start Page
- 121
- End Page
- 166
- URI
- https://yscholarhub.yonsei.ac.kr/handle/2021.sw.yonsei/6567
- DOI
- 10.20516/classic.2022.57.121
- ISSN
- 1226-3850
- Abstract
- 본 연구는 조선후기 주요 운서 중 하나인 『규장전운』의 입체적인 특징을 네트워크 시각화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규장전운』은 시 창작의 참고서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운서로서, 구조와 글자의 배치 등 전체적인 형식을 통해 정조가 제시하고자 하는 문학의 기본 방향이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다. 따라서 본 텍스트의 구조적인 특성을 데이터화하고 네트워크 시각화를 시도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규장전운』을 새롭게 읽고자 하는 시도이며, 나아가 조선후기 시학을 『규장전운』과 보다 긴밀하게 연관시켜 분석적인 방법론을 개발하고자 하는 선행 연구의 의미를 지닌다. 조선 후기, 특히 정조대에 이루어진 일련의 문학의 정전화 작업에서 시 형식의 선택과 규율의 준수는 작자의 문학적 지향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그 형식 규율의 기반을 제시하는 『규장전운』의 분석적 연구를 통해 향후 조선 후기의 시학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방법론적 차원에서 본래 사회과학 연구의 한 분야로 발전된 네트워크 분석을 디지털인문학의 한 분야로 응용하여 텍스트 차원에서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방법론으로 활용하였다. 계량적 분석의 차원이 아닌 각 구성요소간의 네트워크 시각화를 시도하여 『규장전운』의 전체적인 구도를 구현하고 나아가 편찬자가 의도하였던 구조상의 특징을 네트워크 방법론의 문법으로 재구성하여 시각화로 나타내 본 시도이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규장전운』의 용운의 특징이 구체적인 시작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살피고 나아가 조선후기 한시 창작의 양상을 보다 분석적인 방법으로 접근 및 활용하여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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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Social Sciences >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 > 사회과학대학 사회학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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