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관련 푸틴 대통령 연설문에 대한 비판적 담화 연구A Study of Critical Discourse on Putin's Speeches on War
- Other Titles
- A Study of Critical Discourse on Putin's Speeches on War
- Authors
- 김지영
- Issue Date
- Aug-2022
- Publisher
- 한성어문학회
- Citation
- 한성어문학, v.47, pp 103 - 141
- Pages
- 39
- Journal Title
- 한성어문학
- Volume
- 47
- Start Page
- 103
- End Page
- 141
- URI
- https://yscholarhub.yonsei.ac.kr/handle/2021.sw.yonsei/22981
- DOI
- 10.23114/hsemh.2022.47..103
- ISSN
- 1229-8271
- Abstract
- 이 연구는 담화-역사적 접근법을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어떤 프로파간다가 숨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담화-역사적 접근법의 명명 전략과 논증 전략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과 관련해 어떤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먼저 명명 전략에서는 내집단과 외집단의 범주를 구분하였다. 돈바스 지역의 사람들은 내집단의 범주로, 우크라이나 지배 정권은 외집단의 범주로 구분하고 있었다. 내집단 구성원을 ‘우리 동포’, ‘동지’로 명명하고, 친족 관계에 있는 대상으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외집단으로 우크라이나 정권을 구분하였는데,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고 있는 지배 계급으로 그려내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그리고 전쟁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은 일반화하거나 추상화하여 제시하였다.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논리적 명명을 통해 이성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논증 전략에서는 자연주의 논증의 오류 방식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사용되었다. 또한 크림반도와 이번 사건을 유비추리 논증으로 묶어 설명하였고, 푸틴의 담화문에서는 러시아를 선으로 우크라이나를 악으로 그려내는 흑백사고 논증과 우크라이나의 적대행위로 인해 유혈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우크라이나 지배 정권에 있다는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를 파악할 수 있었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https://api.qrserver.com/v1/create-qr-code/?size=55x55&data=https://yscholarhub.yonsei.ac.kr/handle/2021.sw.yonsei/22981)
Items in Scholar Hub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