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성”을 기준으로 한 2인칭 대명사의 유형론적 분류 재고Typological Classification of Second Person Pronouns on the Basis of Politeness
- Other Titles
- Typological Classification of Second Person Pronouns on the Basis of Politeness
- Authors
- 정해윤
- Issue Date
- Jul-2021
- Publisher
-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 Keywords
- 대명사; 2인칭 대명사; 공손성; 유형론; Pronouns; Second-person Pronouns; Politeness; Linguistic Typology
- Citation
-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v.10, no.4, pp 369 - 388
- Pages
- 20
- Journal Title
-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 Volume
- 10
- Number
- 4
- Start Page
- 369
- End Page
- 388
- URI
- https://yscholarhub.yonsei.ac.kr/handle/2021.sw.yonsei/6584
- DOI
- 10.30974/kaice.2021.10.4.15
- ISSN
- 2287-2825
- Abstract
- 본 연구는 2인칭 대명사의 언어유형론적 분류 기준의 하나인 ‘공손성’ 개념을 재고하고, 이를 통해 한국어를 비롯한 일부 언어의 2인칭 대명사를 재검토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공손성에 따른 2인칭 대명사의 실현을 살펴본 논의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하여 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미얀마어·크메르어 등 7개 언어를 ‘공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2인칭 대명사를 회피하는 언어’로 분류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류가 공손성 개념을 청자높임의 실현과 동일시한 결과라고 보고, 공손성이 청자높임뿐아니라 화자낮춤을 통해서도 실현될 수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청자높임을 표지하는 기능에 대해 [공경], 화자낮춤을 표지하는 기능에 대해 [겸손]으로 자질을 부여하고, 이를 기준으로 각 언어에서 2인칭 대명사가 어떻게 공손성을 표지할 수있는지 재검토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는 [공경]과 [겸손]이 모두 고려되는 언어로, 인도네시아어는 [겸손]만 고려되는 언어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공손성의 개념을 보다 실질적으로 재설정하고, 나아가 이에 따라 한국어 2인칭 대명사의 유형론적 지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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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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