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의 사회연결망 크기, 신체활동량 및 주관적 건강 인식의 연관성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도시농촌지역 어르신 연구(The Korean urban rural elderly cohort study;KURE)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노인의 사회연결망 크기, 신체활동량 및 주관적 건강 인식의 연관성을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사회연결망 크기는 여성 노인(3.03±1.64)이 남성 노인(2.28±1.72)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신체활동량은 남성 노인(3630.86 ± 3578.39 MET min/week)이 여성 노인(2290.67 ± 2193.48 MET min/week)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주관적 건강 인식은 남성 노인(3.23±0.96)이 여성 노인(2.95±0.99)보다 더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남성 노인은 사회연결망 크기가 0명인 사람에 비해서 7명인 사람이 주관적 건강 인식을 긍정적으로 응답할 확률이 7.28배 (95% CI:1.35-39.20)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 노인은 신체활동량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 인식을 긍정적으로 응답할 확률이 2.57배 (95% CI:1.55-4.26)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서 노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과 연관성이 있는 요인이 남녀에서 다름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한국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성별 특화된 전략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